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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환**
눈을 너무 많이 써 2010년에 발병했으나 안과 기기 및 기술력의 부족으로 그동안 발견되지 않아 눈이 극도로 건조하다 하여 인공눈물만 주었으나, 결국 2014년 6월 말 연구소에서 건강검진시 다행히 그 날 많이 피곤해 상처난 부분이 내려와 사진에 찍혀 발견된 후, 여러 안과를 가 진료를 받아보고, 미국 의학책도 보고, 내 이전 미국 family doctor 및 내 이전 미국 ophthalmologist와도 상의를 해 보니, 눈에 상처가 났는데 평소처럼 물을 잘 안 마셔서 상처가 물을 계속 흡수시키는데 필요한 만큼 물을 마시지 않아 신체에서 공급되지 않으니 안구가 굉장히 건조해 상처는 더 심해지는 등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 계속 인공눈물 및 안연고를 바랐는데, 의사는 잘 모르는 듯 하고... 그래서 어느 병원을 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고, 눈이 따갑고 아프고 뿌옇고 아픈 등 증상이 나타날 때면 인공눈물도 넣고 안연고도 듬뿍 바르고, 찬물로 눈을 적셔 주고, 한강을 끼고 아침마다 한강의 강바람을 눈에 넣어주려고 하기고 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는 아산병원 간호사가 물을 많이 먹고, 눈 운동을 하는 등 해 주라고 해서 하루에 1 liter이상 (하도 물을 안 먹어서 일부러 계산을 해 가면서 그 이상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1주일 먹어 주니 - 여름에는 찬물을 먹고, 찬 물로 냉찜질을 해 주니 좀 낫더라고요. 겨울에는 온찜질 - 확연한 차이가 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여름에 더울 때는 몸이 차서 원래 따뜻한 물을 먹던 버릇을 바꾸고 먹기 힘든 찬물을 하루 1 liter 이상 (좀 덜 먹기도 하지만...) 꼬박꼬박 먹어주고, 넣던 인공눈물은 오히려 증상이 약화되어 넣으면 안 좋은 게 하나 있고 다른 하나는 전혀 효과가 없고 연고도 역시 효과가 없어 안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안약을 넣으면 안경을 쓸 수가 없어 (상이 뿌옇게 보여...) 안경을 쓰지 않고 살았습니다. 일할 때 laptop도 가까우니 보이고, 책도 보이고, 서류도 보여서 그냥 하고, 먼 거리는 봐야 하는 경우 쓰던 안경을 쓰니 도수가 맞지 않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력이 시시각각으로 변해서 맞는 도수를 찾을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안경은 일단 한 20년쯤 전 쓰던 걸 써 보니, 도수가 잘 맞지 않아 가까운 건 보이지 않으나 먼 것은 보여서 필요한 경우에만 그 안경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날씨가 따뜻해지고 건조해 지기 시작하자, 갑자기 눈썹이 찌르기고 하고 따갑고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따가울 때는 눈에 물을 적시고 찬물을 마셨는데, 눈에 뭐가 콕콕 찌르는 듯 아프기도 하고 따갑고 여전히 해서 눈썹을 뽑았습니다. 눈썹이 안쪽으로 자라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가끔 중학생때 부터인가? 계속 잡아 뽑았습니다. 눈썹이 눈을 찌르고 뭐가 들어간 것처럼 눈 바깥쪽이 빡빡하고...그럼...

그리고, 한 1-2주쯤 지났는데, 갑자기 낮에 laptop으로 일을 하는데, 시력이 확 저하됨을 느꼈습니다 (이런 건 생전 처음 경험했습니다. 2010년에 눈이 curtain닫히듯 닫혀 미국 family doctor의 clinic director가 도와줘서 ophthalmologist를 급히 찾아가 본 기억과 2014년 발견된 눈의 상처로 인한 내 시력에의 영향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더군요). 그런데, 안과 가 봐야 의사들 하는 말 똑같을 것 같아, 일단 찬물 열심히 마시고, 눈에 찬물 가끔 묻혀주고, 하루에 1-2번씩 전에 쓰던 수시로 넣을 수 있는 증상이 안 심할 때 쓰는 인공눈물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몇 일 전에는 석촌호수의 조그맣지만 호수바람을 눈에 씌워주려고 주위를 한바퀴 돌았고, 그 후부터 냉찜질을 하루에 1번은 해 줍니다. 잠은 원래 잘 못 자는데, 눈 상처 발견된 이후로는 최소 6시간을 무조건 눈을 감고 있으려고 합니다. 또, 일어났을 때 눈이 아프고 건조한 증상 등이 있으면 무조건 눈을 좋아질 때까지 감고 있습니다 - 그러다 잠들기도 하고.

날씨도 건조하고, 지금 일하는 곳이 너무 건조해서 그럴 수도 있지..싶어 에어콘을 일부러 어제부터 틀어주기 시작했습니다. 건조하고 뜨거운 공기가 있음 무조건 눈에 안 좋으니..(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

또, 전등이 충분히 환하지 않아서인가..싶어 전등도 하나 더 켜서 더 밝게 하고 일합니다.

이렇게 하니, 좀 나은 것 같기도 한데, 자세한 건 정확한 종합 검진해 보고, 잘 하는 안과 의사를 만나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간 3차 병원에 다녔는데, 거기는 수술 환자나 보는 데라서 잘 몰라서, 주위 안과를 몇 개 가 봤는데,
잘 하는 안과에 가서 제대로 진단 받고 치료하면 된다는 확신이 듭니다.

이제 잘 하는 안과에 가서
1) 종합검진 (51가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을 받아 어디가 어떻게 이상한지 받아서 내 현재 눈의 상태가 어떤지 정확히 맞는 진단을 받고,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알고, 그 치료를 이 병원에서 가능하면 여기서 하고...기계가 없어 여기서 더 검사가 안 되거나 치료가 안 된다면 어느 병원 (서울대 병원?) 어느 의사한테 가야 하는지 -를 자세히 잘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종합병원에 가 보니, 항상 녹내장, 백내장인지만 중요시 보던데, 나이가 40대 중반이고 50대가 되어가니, 이런 저런 모든 눈에 관련된 검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검진시 하는 것도 제한되어 있고, 종합병원 가도 손가락으로 눈꺼풀 올려서 보이는 데만 찍고 말고 하더라고요. 실제는 보이지 않는 곳의 눈동자에 있는 것까지 투영해 볼 수 있는 기계가 필요한데...

제가 눈꺼풀 올려 보니, 오른쪽 눈에 났던 큰 상처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런데, 아직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내 생각대로 물 조금 먹거나 공기 탁한 곳에 가거나 날씨 더우면 바로 전에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으로 압니다.

걱정되는 건, 오랜 동안 앓아온 그 증상으로 시력이나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친 건지입니다.

전 10살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는데 (책을 하도 많이 봐서 ), 가까운 건 보이고 안경 오래 쓰면 코도 아프고 눈도 자꾸 안경에 적응해서 좋지 않아서 책을 보거나 computer 작업을 할 때, 또는 먼 사물을 굳이 볼 필요가 없을 때는 안경을 쓰지 않고 생활해 왔습니다.

2) 그리고, 지금 임시방편으로 쓰는 안경들이 도수가 안 맞아서 가까운 건 안 보이고 먼 건 잘 보이는지...도 알아야 겠고,
내 현재 상태로 시력이 계속 바뀌지 않아 이제는 맞는 안경 도수를 찾을 수 있어 제대로 내 눈에 맞는 안경을 쓸 수 있는지,
그렇다면 그 안경 도수 및 새 안경을 하는데 필요한 내역 (도수, 원시/근시 등... 안경원에서 안경 제작시 필요한 사항 포함)도 알아야 겠고,

2주쯤 전까지는 그냥 대충 살았는데, 갑자기 계단식으로 시력이 저하됨을 느낀 후는 더 안 보이는 느낌입니다. 이 경우는 맞는 도수의 안경을 써 주면 (안 쓰고 다니는 것보다) 시력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3) 저의 증상은 수술을 할 필요까지는 전혀 없다고 사료됩니다. 혹시 수술하는 사람도 있는데...라고 한다면, 저는 굳이 꼭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수술을 하지 않고 안경이나 치료로 가능한 방법으로 하고 싶습니다. 어지간하면 수술은 하지 않는 게 좋은 거니...

시간에 쫒기지 않고, 제 현재 증상 의사에게 잘 전달하고, 의사와 상의를 하는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면,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