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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교정수술에 관한 궁금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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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8 03:08:22
시력 교정수술에 관한 궁금증 #2


1. 나이 많은 사람은 라식 수술이나 엑시머레이저 수술을 할 수 없나요? 

나이가 많다고 수술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이가 아주 많다면 고려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노안 때문에 수술하고 나서 가까운 곳을 볼 때 오히려 돋보기가 필요할 수 있고, 백내장 등의 문제도 따져봐야 합니다. 
백내장이 있는 경우 백내장 수술을 하면 근시는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시력 교정수술에 굳이 나이의 상한선을 정하자면 40~50세 정도로 볼 수 있겠는데, 이것도 각자의 상황과 눈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의사와 상의해서 좋은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2. 라식 수술을 받으면 밤에 빛이 반사되는 부작용이 있다고 하던데? 

예전에는 종종 이런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이 좋아져서 이런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는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라식수술을 할때 레이저로 깎아내는 부위의 지름은 6mm 정도이다. 그런데 밤이 되어 어두워지면 동공이 그 부위보다 더 커지기 때문에 수술 받지 않은 부위로도 빛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생기는 것이 빛의 산란현상. 그런데 최근에 나온 기계는 지름 8mm까지 수술 부위를 확대 할 수 있어서 빛의 산란 현상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3. 라식 수술을 받고 나서 실명한 사람이 있다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라식 수술 후 부정난시가 생기거나 각막이 얇아져서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실명하거나 안구가 위축되어 제거해야 하는 일은 없습니다. 
아주 심한 고도 근시를 교정하기 위한 수술 가운데 투명수정체 적출수술이 있는데, 이 수술이 잘못되면 합병증으로 안구가 위축되어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텔레비전 뉴스에서 라식 수술의 합병증으로 실명했다고 보도되었던 것은 라식 수술이 아니라 바로 이 투명수정체 적출술을 받았던 경우입니다. 
두 수술 모두 시력 교정수술이다 보니 이러한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4. 성형수술은 흔적이 남는데, 안과 수술은 어떤가요? 

흔적이 전혀 남지 않는 수술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라식 수술도 각막을 절개한 흔적이 남게 마련이지만 각막의 색깔이 검정이나 갈색인데다가 일반인의 눈에는 띄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흔적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5. 라식 수술은 두 눈을 한꺼번에 다 수술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말인가요? 

백내장 같은 수술은 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두 눈을 한 번에 수술하지 않는다. 그러나 라식 수술은 그런 위험이 적어서 두 눈을 동시에 수술이 가능합니다. 

6. 눈 수술은 특히 좋은 의사 선생님에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어떤 의사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인가요.? 

환자 스스로 의사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과 전문의인가 확인하는 일.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추천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변의 평가가 어느 정도 좋은 판단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받은 친구나 친지들이 자신있게 소개해 줄 수 있는 병원에서 수술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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